코칭 영역
점점 더 많은 경영 컨설팅 회사가 컨설팅 패키지의 일부로서 혹은 개별 서비스로서 코칭 서비스와 코치를 위한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영 컨설팅 회사는 개인과 경영 개발의 일환으로 코칭을 사용한다. 이러한 컨설팅 업체는 기업이 순이익, 관계, 인적자본, 갈등 해결, 직원들의 균형 잡힌 삶과 같은 요소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자영업자 범주에는 코칭 혹은 멘토링을 주 업무로 하는 대형 회사부터 개인코치 또는 멘토까지도 포함된다. 코칭이나 멘토링을 제공하는 많은 자영업자가 트레이닝 혹은 인사, 경영 컨설팅 혹은 마케팅 출신이다. 비록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개인 코치나 멘토의 위상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을 고용하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꽤 경쟁력 있는 시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규제가 없어 윤리나 원칙과 관련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내 코치와 멘토
사내 코치와 멘토는 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많은 대학이 내부 멘토링 제도를 마련해서 새로운 직원이 고용되면 한 명의 멘토가 멘토링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이때 멘토는 직속 상사일 수도 있다. 내부 코치 역시 외부 컨설턴트에 비해 비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함께 경쟁하고 있다. 또한 내부 코치는 회사 내부의 상황과 고객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대형 기업 혹은 기관이 내부 코치를 고용하고 자영업자인 외부 컨설턴트를 고용할 수 있다. 또한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러한 매트릭스는 더욱 복잡해진다. 예를 들어 코칭 프로그램과 트레이닝 패키지가 온라인에서도 제공될 수 있다. 이는 비용을 절감하면서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독립된 하나의 프로그램일 수도 있고, 특정 기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내부 기업 코칭 프로그램에 통합될 수도 있다. 코칭과 멘토링은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개인과 기업 모두의 성취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기업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며 코칭과 멘토링 스타일 역시 매우 다양하다. 이들은 각지 다른 공동체, 장소, 분야에 있는 각기 다른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고안되었다. 일부 코칭과 멘토링은 전체 과정의 일부로 통합되어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그것만의 혜택을 나타내 주는 연구 결과가 적다. 마찬가지로 무엇이 연구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는지, 코칭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는 무엇인지,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에 관해서 언제나 범문화적 비교가 가능하지는 않다. 심지어 코칭과 멘토링이 활성화된 시장 내에서 하나의 개별화된 과정으로서 자리 잡은 유럽에서도 코칭과 멘토링의 혜택에 관련된 연구 결과는 일관적이지 못하며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코칭 관련 보고서
관찰해 본 결과,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은 코칭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업에도 좋다고 믿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예를 들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코칭을 받은 기업 임원 36명 중 35명은 코칭이 자신의 회사에 투자수익률의 상승을 가져왔다고 응답하였다. 영국에서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43명의 응답자들은 투자수익률이 초기 투가 대비 평균 5.7배 상승했다고 보고하였다. 수 홀랜드는 전 세계의 코치들이 무엇이 문화적 규범이고 무엇이 유니레버만의 독특한 성향인지를 평가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보고하였다. 코칭은 사람들이 그동안의 학습을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멘토링이 과연 무엇인가를 둘러싸고 많은 오해가 있다. 일례로 최근 많은 언론 보도와 코칭과 코칭 심리학의 대거 등장으로 사람들은 멘토링이 코칭보다 세간의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분명히 사실과 다른 생각이다. 여러 잡지와 저널에 멘토링 관련 기사가 실리고 있다. 예를 들어, 경영인협회는 그들의 정기간행물에서 톰 헌터에서 제임스 다이슨에 이르기까지 영국 재계의 거물들은 멘토링 프로그램이 번성함에 따라 차세대 기업가에게 마음을 열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동방 멘토링 포럼이나 프린스 트러스트와 같이 다수의 새로운 혹은 기존의 조직이 멘토링을 그들의 주된 목표로 삼거나 그들의 서비스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간주하고 있다. 유럽 멘토링 코칭 협의회의 경우,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멘토링과 코칭이 핵심 업무이다. 멘토링과 관련된 또 하나의 잘못된 믿음이 바라 멘토링은 민간 기업에만 적용되며, 멘토는 주로 자신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 승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경험 많은 상사라는 인식이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교육 기관이나 국가 보건기구와 같은 대형 기관을 포함한 공공 부문에서도 많은 멘토링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는 여행의 비유를 사용한다. 코칭과 멘토링이라는 여행 정황은 매우 다를지 모르지만, 현실에서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멘토는 개인 개발 이론을 이해하고 그 이론을 수행할 수 있는 경험을 가진 신뢰받는 가이드로 간주된다. 멘토는 멘티에게 단순히 지도와 여행의 팁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여행을 어느 정도 함께 따라간다. 그러한 협력을 통해 멘토와 멘티는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여행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