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ntoring
E-mentoring은 일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점은 2005년 11월에 열린 유럽 멘토링 코칭 협의회 회의에서 부각되었다. E-mentoring은 멘토링 업계에서 새롭게 떠오른 분야이며, 전통적인 멘토링과 비교해 보았을 때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다. 온라인상의 E-커뮤니케이션은 멘토와 멘티 양측 모두에게 보다 자유로운 환경을 마련해 준다. 또한 온라인상의 가상 환경에서는 그동안 지위, 성별, 인종 등과 관련된 면대면 멘토링이 지니고 있던 기존의 문제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멘토링이 지니고 있는 이점은 온라인상에서도 마찬가지로 분명 존재한다. E-mentoring의 시간적 요소도 중요한 개발 요소가 될 수 있다. E-mentoring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심사숙고를 위한 시간적 격차도 제공하기 때문이다. E-mentoring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지리적 제약이 없다는 사실이다. E-mentoring은 매우 편리하고 융통성이 있다. 따라서 비동시적인 방법과 동시적인 방법으로 교류하여 개인 혹은 그룹 간의 규칙적, 비공식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클러터벅은 이러한 과학기술과 방법론을 혼합 사용하여 멘토링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과학기술이 점차 정교하게 발전함에 따라 이를 더 광범위하고 종합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특히 데스크톱과 웹 카메라를 사용한 화상 회의가 늘어날 것이다. 미래의 커뮤니케이션은 원거리 면대면 커뮤니케이션과 비동시적 방법의 텍스트 교류가 합해져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양상이 멘토와 멘티 간의 의사소통을 더욱더 풍부하게 해 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멘토링 계획자는 이러한 과학기술을 멘토링 프로그램의 통합된 일부로서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인터넷과 전자 메시지의 등장
인터넷과 전자 메시지의 등장으로 많은 기업들이 E-mentoring을 제공하고 있다. E-mentoring만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고, 전체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일부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면대면 커뮤니케이션과 컴퓨터를 매개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간의 차이를 비교한 많은 연구가 있었다. 일부 연구 결과에서는 과학기술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지니는 위험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면대면일 경우보다 이메일을 통해 의사소통을 할 때 더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개인들이 온라인상에서 상대방과 거리감을 더 느끼고 그로 인해 자신의 언행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해 무감각해지기 쉽기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책임감 상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우려는 점차 불식되었다. 적대적인 행동에 대한 증거가 적었기 때문이다. 온라인이 면대면 커뮤니케이션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우리의 이해를 높여 주는 여러 이론들이 등장하였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상의 관계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일은 면대면의 경우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결과적으로 상호 신뢰도는 면대면의 경우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드웰과 월터는 면대면의 경우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보다 실제로 더 개인적이고 생산적인지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동시성은 기본적인 규칙의 수립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할 것이며, 면대면 상황과 온라인 상황을 비교하는 연구에서 이 점을 주요 요인으로 고려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온라인 채팅의 즉각성
다른 연구가들은 온라인상의 관계가 꽤 상호 의존적이고, 심층적이며, 헌신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예측성과 이해를 높여 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사회적 네트워크가 이미 갖춰진 사람은 사회적 활동을 하는 데 자신이 기존에 사용하는 미디어를 대체하기보다는 여기에 인터넷이라는 또 하나의 도구를 추가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은 기존의 수단을 인터넷으로 대체하기보다는 인터넷이라는 또 다른 도구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이다. 내성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인터넷상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더 쉽다고 여겨서 면대면의 경우보다 인터넷상에서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경우가 더 많다. 온라인 채팅은 즉각성이라는 이점이 있다. 국제 업무를 관장하는 많은 기업에서 팀 회의들이 주간에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그들은 심지어 한 번에 여러 개의 회의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의 생산성 효율이 매우 높다. 많은 팀들이 이러한 동시 회의가 매우 효과적이지만 기존의 면대면 회의와는 다르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코칭 심리학 특별회의는 대부분의 위원회 회의를 화상 회의를 통해 진행하였으며 그로 인해 엄청난 비용을 절감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관행은 영국 심리학회 위원회의 권고로 시행되기 시작하였으며 이로 인해 다른 위원회들도 화상회의를 더 자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