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법칙
이 모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바로 목표 설정이다. 피코 치자는 장기 목표, 단기 목표, 세션별 목표, 현안별 목표 등의 목표를 설정한다. 예를 들어, 코치가 당신은 이 코칭 세션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으십니까?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목표는 적절하지만 도전적이어야 한다. 코치는 피코 치자로 하여금 목표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도록 해야 된다. 이 목표는 누구의 것입니까?라는 물음을 던져야 한다. 목표는 현실적이고 객관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피코 치자가 너무 비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였다가 초기에 실패를 경험하고 괴로워하지 않는다. 코치는 피코 치자로부터 무엇이 효과적이었고 무어 싱 그렇지 않았는지에 대해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코치는 피코 치자로 하여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세부 방법들의 목록을 만들고 이에 해당하는 실천 계획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 여러 가지 옵션의 목록을 만듦으로써 피코 치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최대화할 수 있다. 피코 치자가 할 수 없으리라 부정적으로 가정하고 가능한 옵션들을 제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목록 작성 시 어떠한 비판이나 평가도 없어야 한다. 당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옵션에는 무엇이 있습니까?라는 질문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세션이 끝나갈 무렵에는 옵션을 하나만 더 생각해 볼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몰록이 완성되면 코치와 피코 치자가 함께 우선순위와 실천 가능성에 기반해서 분류한다. 전형적인 코칭 방법과 마찬가지로 GROW모델도 미래지향적이다. 세션이 끝나갈 때 코치는 피코 치자에게 이제 무엇을 할 것입니까?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또 언제까지 실천하실 겁니까?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 노력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습니까? 이 옵션을 실천할 때 어떤 걸릴 돌이 존재할 수 있습니까? 그 걸림돌을 어떻게 제거하시겠습니까? 그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누구의 도움을 얻으시겠습니까? 등의 질문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코칭 바이블이라 불리는 존 위트모어 경의 저서 일을 위한 코칭의 출간으로 그로우 모델이 유명해지기는 했지만, 많은 코치가 아직까지 그로우 모델을 뒷받침해 주는 심리학적 이론과 원칙이 상대적으로 초보적인 수준에 머무른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매슬로의 욕 구위 계설은 심리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이를 코칭에 접목하는 것은 많은 비즈니스 코치에게 생소한 개념일 것이다. 이 책은 코칭과 멘토링에 관련된 풍부하고 다양한 심리학적 원칙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는 차후에 그로우 모델을 다시 다루면서 학습심리와 연결하여 어떻게 이를 더 정제할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코칭과 멘토링에 심리학적 접근법 적용하기
이 책의 전반에 걸쳐 다양성을 중시하고 학습 심리학을 코칭과 멘토링에 적용시키는 것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위트모어는 코칭의 근간이 되는 심리학적 원리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코치는 목표한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없다. 물론 코칭을 하기 위해서 심리학 학위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고 지적한다. 많은 코치들이 코칭과 멘토링에 심리학을 접목시키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이 책을 통해 심리학적 접근이 어렵지 않음을 증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 대부분의 접근법은 상담과 심리치료 기법에 기반하고 있다. 코칭 심리학 특별회의의 조사에 따르면,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접근법이 인지치료와 행동치료라고 하며, 그 사용 비중이 60%가 넘는다고 한다. 비록 신경 언어학 프로그램이 라이프 코칭에서는 인기가 있지만, 전문 심리학자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다. 신경 언어학 프로그램의 이론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고, 심리치료와 연관성이 적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다루지 않는다.